이 책은 <법철학 강요> 원전의 약 5분의 2를 발췌했습니다.
<법철학 강요>는 이성적인 것, 이것이 참으로 현실적이며, 참으로 현실적인 것, 이것이 이성적이다라는 명구로 기억되는 헤겔의 대표작이다. 독일 관념론을 완성한 철학자로 평가되는 헤겔은 이 책에서 고대와 근대의 정치철학 및 도덕철학과 지속적으로 대결하면서 고대의 실체적 세계관과 근대의 주체적 세계관을 변증법적으로 매개하려는 문제의식을 보여줌으로써 철학사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.